짐 슬레이터의 성장주식 투자법 핵심 포인트 (1) "이익 없는 성장은 허구"
짐 슬레이터의 ‘성장주식 투자법’ 핵심 포인트 (1)
“‘PEG’, 성장주 찾기의 핵심 키워드”
짐 슬레이터는 대형주 보다는 소형주, 특히 그 중에서도 성장주 투자에 정통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짐 슬레이터의 ‘성장주’, 기초부터 다지고 시작하자.
‘성장(growth)’이란 매년 평균 이상의 비율로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능력을 가진 기업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훌륭한 성장주들은, 매년 평균 비율 이상으로 주당순이익을 증가시키는 능력을 가진 기업이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을 가진 기업들은 지원서비스, 제약, 헬스케어, 미디어, 전자 및 전기 기기, 주류, 외식업, 종합소매유통업 같은 업종에서 주로 발견된다. 한마디로 ‘유망 업종’이란 말이다.
고로, 전망이 밝은 분야나 업종에 집중하라는 것이 짐 슬레이터 투자법의 핵심인 셈이다.
‘큰손’이나 기관투자자와 달리 개인투자자는 돈이 많지 않는데다 투자 요령 또한 서툴다. 그런 마당에 굳이 어렵고, 복잡하고, 불안한 ‘이런저런 방법’에 골몰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짐 슬레이터의 주장이다.
잘못된 시기에 잘못된 사업을 하면 돈을 잃기 마련이다. 또 적시에 올바른 사업을 하면 큰돈을 벌기 마련이다. 간단한 이치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내가 공략할 종목’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이 대목에서 등장하는 것이 짐 슬레이터의 ‘강력한 무기’ PEG다. ‘유망 업종’ 속에서도 ‘내가 공략할 종목’을 다시 골라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PEG’라는 족집게이기 때문이다.
한 주식의 주가이익비율(PER)은 투자자가 미래의 성장에 얼마를 지불하도록 요구받고 있는지 그리고 과거에 다른 투자자들은 얼마를(요컨대 주당순이익의 몇 배를) 지불했는지 보여 주는 지표다. PER은 그것이 일차원적인 지표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표다.
그러나 짐 슬레이터는 여기에 의견을 달리한다.
“내게 있어 PER보다 훨씬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은, 한 기업의 PER과 그 기업의 예상 주당순이익 증가율 간의 관계다. 이를 주가이익증가비율(price-earnings growth factor), 간단히 PEG라고 부른다. 나는 이 지표가 매우 소중한 투자도구라고 확신하고 있다.”
PEG 계산법은 간단하다. 한 주식의 예상 PER을 예상 주당순이익 증가율로 나눈 것이다. ‘PEG = 예상 PER÷예상 주당순이익 증가율’.
예컨대, 한 기업의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연 12%이고 예상 PER이 12이면, 그 기업의 PEG는 1.0이 된다(12÷12 = 1).
만약 여기서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훨씬 매력적인 연 24%면 PEG는 0.5가 되고(12÷24 = 0.5),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약한 연 6%면 PEG는 2.0이 되는 셈이다(12÷6 = 2.0).
대개의 경우 PEG가 1이 넘는 주식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편이며, PEG가 1 정도인 주식은 고려할 가치는 있는 주식이다.
PEG가 1보다 상당히 낮은 주식은 주목해야 된다. 매수를 목적으로 훨씬 자세히 분석할 가치가 있는 주식이기 때문이다. 짐 슬레이터의 조언은, PEG가 0.75 이하인 매력적인 주식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 짐 슬레이터는 누구?
성장주 투자와 금융지표인 PEG(주가수익비율을 주당순이익 성장률로 나눈 것) 대중화로 부와 명성을 쌓은 영국의 투자 대가.
야심만만한 기업가이자 위대한 투자자로 평가받고 있다. 젊어서는 런던 금융가를 호령한 지배자로 살았고, 나이 들어서는 주식 투자자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자신의 투자법 기본 원칙을 ‘줄루’라고 이름 붙였고,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덩달아 ‘줄루’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따라다니게 됐다.
2015년 8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줄루 주식투자법>, <돈이 불어나는 성장주식 투자법> 등 총 4권의 투자 지침서를 펴냈다.
● <돈이 불어나는 성장주식 투자법>은 어떤 책?
영국 최고의 투자 지침서로 불리는, 짐 슬레이터의 대표작. 지난해 국내에 소개된 <줄루 주식투자법>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이 책은 성장주 투자 노하우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당연히 개인투자자를 위한 유용한 지침이 빼곡하다. 저자가 정립한 줄루 투자원칙에 따라, 투자를 할 때는 잘 아는 분야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 핵심이다.
저자가 성장주에 집중하는 이유는 2가지. 첫째, 이런 주식은 분석이 상대적으로 덜 되어 있고, 따라서 보다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평균적으로 이런 주식은 대형주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낸다는 사실.
이 책은, 돈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를 위해 ‘가치에 기반을 둔 성장주 투자’의 기본 솔루션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개인투자자의 자신 증식을 위한 확실한 처방전임 셈이다.
<돈이 불어나는 성장주식 투자법> 구매독자에겐 매주 유망주 리스트를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책속에 안내되어 있다.
돈이 불어나는 성장주식 투자법 자세히 보기
| [신간] '주식 PER 종목선정 활용법' 목차 | 09/09 17:51 | |
| 짐 슬레이터와의 가상 인터뷰- "시장 걱정은 쓸데없는 짓" | 08/24 10: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