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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박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 ⑦

주식투자자에게 회계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박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박동흠 지음, 부크온 펴냄)은 투자자들에게 쉽게 재무제표 읽는 법을 가르쳐준다. 기업의 실적에 관한 뉴스가 쏟아지는 이 시기에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한 독자에게 데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10회에 걸쳐 일부분 발췌하여 소개한다. 

 

손익계산서는 1년간의 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표로서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기업의 수익 규모와 수익성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재무보고서이다. 

기업은 고유의 사업으로 많은 수익을 창출해 내어야 지속 가능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영업이익 아랫단의 기타 및 금융수익·비용은 영업 외적인 요인이지만 손익계산서의 큰 금액을 차지할 만큼의 숫자가 나오는 기업도 있으므로 간과할 수는 없다. 

그리고 어떤 원리로 그 숫자들이 찍히는지 역시 회계 정보 이용자들에게는 중요한 분석 대상이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던 첫해에 손익계산서와 포괄손익계산서를 각각 만들어 공시하는 방식과 포괄손익계산서를 하나로 만드는 방식 중에서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둘 중 하나의 방식을 선택한 기업은 변동 없이 일관성 있게 같은 양식을 계속 적용해야 한다. 

각각의 손익계산서와 포괄손익계산서를 만들건, 하나의 포괄손익계산서를 만들건 간에 구성되는 정보들은 같기 때문에 손익계산서 개수의 차이 외에는 다른 점이 없다.

그러나 오랜 기간 재무제표를 보아 오던 정보 이용자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와 같이 각각 만드는 방식이 편할 수 있다.

옛날에는 당기순이익과 주당이익까지 작성하고 손익계산서가 끝이 났지만, 이제는 기타포괄손익이라는 것까지 등장해서 손익계산서가 길어진 관계로 정보 이용자로서는 보기가 꽤 부담스러워졌다. 

회계 정보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당기순이익까지 1년간의 실현이익으로 이해하고 포괄손익은 당기순이익에 미실현손익인 기타포괄손익까지 더한 숫자라고 개념 정리하면 된다. 

회계 정보 이용자 입장에서는 당기에 실현된 이익이 더 중요하므로 당기순이익까지 보는 것이 좋고, 포괄손익은 중요한 부분 위주로만 체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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