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유념할 것이 있다. 워런 버핏의 방법은 이해하기는 쉽지만 인간의 기본적인 직관에는 반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로 이해하기는 쉽지만 몸소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다. 악재가 등장했는데도 그 기업의 장기적 가치만을 바라보고 주식을 산다는 것은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워런 버핏의 방법을 이해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길 용기를 가진 극소수의 사람만이 평생 마르지 않는 무한한 부의 샘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워런 버핏만 알고있는 주식투자의 비밀> 중에서-


해마다 5월에는 가치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도 미국의 오마하에서 열립니다. 부크온은 이에 맞춰 5월 중순 경 워런 버핏의 투자법을 다룬 책을 재출간합니다. 이른바 '버핏톨로지' 워크북 성격의 책인데요, 사실 부크온(구, 부크홀릭)의 첫 출간도서이기도 합니다.

 '워런 버핏만 알고 있는 주식투자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2008년 국내에 번역 출간된 후 많은 언론의 호평을 받았지만, 라이선스 계약 종료로 지난 2013년부터는 절판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똑같은 제목으로 다시 이 책을 출간하게 된데는, 4년여의 시간이 흐르면서 이 책을 읽지 않은 독자들의 적잖은 요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출판사 입장에서는 개정판이나 재출간 도서의 경우, 판매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잘 출간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이번에 라이선스 계약을 새로 맺고, 재출간하게 된데는 이런 배경과 함께 이 책이 제시했던 메시지나 방법론에 대한 가치가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아직 이 책을 접하지 못했던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출간 마무리 작업에 더 박차를 가해 좋은 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미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은 내용상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새로 책을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5월 중순 출간 예정 표지 이미지(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