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책갈피] 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 ②

경제 경영 출판사 부크온에서 지표를 중심으로 산업을 살펴보는 ‘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을 발간했다. 이 책은 투자의 선구안을 기르는 데 적합한 책이다. 책의 내용 중 예비 독자들과 공유할 만한 부분을 발췌해 연재한다. 

 

알다시피 ROE = 순이익÷순자산이다. 즉 순이익을 순자산(=자본총계)으로 나눈 값이다. 듀퐁 ROE를 많이 활용한다. 듀퐁 ROE를 통해 조금 더 세밀하게 기업을 들여다 볼 수 있다. 

ROE = 순이익÷순자산에서 산수를 활용할 수 있다. 분자와 분모에 동일한 항목을 대입한다. 듀퐁 ROE = (순이익÷매출) X (매출÷자산) X (자산÷순자산)으로도 볼 수 있다. 

순이익률 = 순이익÷매출, 매출 회전율 = 매출÷자산, 레버리지 = 자산÷순자산이 된다. 따라서 듀퐁 ROE를 보면 해당 기업의 순이익률, 매출 회전율, 레버리지를 파악하게 된다. 다시 말해 이익률과 매출 규모와 부채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높은 ROE가 반드시 좋은 건 아니다. 이익률과 매출은 제자리인데 부채가 많아져서 ROE가 증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익률은 정체이지만 매출과 레버리지가 증가해서 ROE가 증가할 수도 있다. 레버리지가 매출 또는 이익률에 영향을 주는지가 중요하다. ROE는 기업의 과거 변화와 현재를 보여주는 간단하지만 유용한 툴이다. 

ROE는 PBR과 연결된다. 알다시피 PBR = 시총÷순자산이다. 다시 산수를 도입해 보자. 분자와 분모에 순이익을 대입하면, PBR = (시총÷순이익) X (순이익÷순자산)이 된다. 

PER = 시총÷순이익, ROE = 순이익÷순자산이다. 즉 PBR = PER X ROE이다. ROE는 PBR과 연결된다. PBR은 PER과 ROE에 정비례한다. 반면 PER은 ROE와 

서로 반비례한다. 기업 성장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만약 시총이 일정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순이익이 증가하는 상태라면 ROE는 높아지고 PER은 낮아져서 저PER이 될 것이다. PER와 ROE가 모두 높아진다면 당연히 고PBR 성장주가 될 것이고, 반대의 경우는 저PBR주가 될 것이다. 

한편 ROE와 PER이 모두 낮아 저PBR주이지만 일정 수준의 순이익이 꾸준히 나오면서 시총과 순자산의 불균형을 보이는 기업이라면 오히려 투자 기회를 고민해 볼 수도 있다. 이 경우 ROE를 좀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낮은 ROE의 원인이 이익률인지, 매출 규모인지, 레버리지인지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요약하면, ROE 분석을 통해 해당 기업의 과거 변화와 현재를 확인할 수 있다. 순이익, 매출 규모, 레버리지 가운데 어떤 요소가 ROE를 높이는지(또는 낮게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ROE는 PBR과 연결된다. 고ROE는 고PBR 성장주로 연결된다. 고ROE 임에도 저PBR이라면 시총 대비 낮은 PER로 평가받고 있으므로 시총과의 불균형은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낮은 ROE 임에도 고PER로 평가받는다면 상대적으로 PBR은 높아진다. 이 경우 시총과의 불균형은 조심해야 하는 시그널이다. 

결국 핵심은 ROE가 PBR과 동행한다는 사실이다. 시장에서 시총과 순자산 간의 불균형을 보일 때 ROE 분석을 통해 해당 기업의 현재를 확인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책 자세히 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