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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투자 대가들의 가치평가 활용법 ①

‘투자 대가들의 가치평가 활용법’(존 프라이스 지음, 김상우 옮김)은 투자를 할 때 주식의 가치평가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실전서다. 책을 읽어보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책 내용을 10회에 걸쳐 일부분 발췌해 소개한다. 

 

1989년 버크셔 해서웨이 연차보고서에서 워런 버핏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주 싼 가격에 주식을 사면, 장기적으로 해당 기업의 실적이 형편없을 지라도 상당한 수익을 내고 팔 기회가 오게 마련입니다.

나는 이런 식의 기회를 노리는 투자를 ‘담배꽁초투자법’이라고 부릅니다. 길거리에 떨어진 담배꽁초는 한두 모금밖에 피울 수 없겠지만, 그 한두 모금이 온전한 수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청산 투자자가 아니라면 그런 식의 매수 전략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첫째, 애당초 저가의 매수가란 것이 그렇게 저가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질 수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기업은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자마자 또 다른 문제가 터지게 마련입니다. 부엌에서 바퀴벌레 한 마리를 잡았다고 해서 그게 결코 끝은 아닙니다.

둘째, 처음에 확보한 저가 매수의 이점은 그 기업의 낮은 이익으로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0만 달러에 팔거나 청산할 수 있는 기업을 800만 달러에 사서 즉시 되팔거나 청산한다고 하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800만 달러에 산 기업을 똑같은 1,000만 달러를 받고 10년 후에 판다고 하면 그리고 그 사이에 기업이 매수대금의 불과 몇 %밖에 안 되는 돈을 벌거나 배당금으로 준다면, 그 투자는 실패한 투자입니다. 시간은 훌륭한 기업에게는 친구가 되지만 별 볼일 없는 기업에게는 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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